2010년에 책이 나온 뒤에 블로그에 썼던 토비의 스프링이 나오기까지라는 글을 모두 옮겨봤다. 길다.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(1) 원고에서 손 뗀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다. 그러니 책을 써온 그 동안의 기억도 금세 사라지겠지. 더 잊기 전에 책을 써왔던 이야기를 적어놔야겠다. IT서적은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교보문고 컴퓨터 서적 코너에 수시로 들락거리면서부터 꾸준히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으니 대충 27년쯤 읽어온 것 같다. 하지만 한번도 내가 직접 책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. 그래서 2006년 어느날 당시 마소 기자였던 희용이(지금은 마소 발행인이자 마소 인터렉티브 사장)가 "형 책 한번 써볼 생각 없어?"라고 지나가는 말로 물어봤을 때도 별 생각 없이 "기회되..